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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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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내 용
> > > 선묵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순례기도회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경북 포항 운제산 오어사에서 제105차 순례법회를 봉행한다. > > 오어사에는 원효대사의 것으로 알려진 삿갓과 고려 고종 3년(1216)에 제작된 동종(銅鐘) 등이 현존하고 있다. 삿갓은 지극히 정교하게 만들어졌는데, 높이는 1척이고 지름은 약 1.5척이다. 뒷부분은 거의 삭아버렸지만 겹겹으로 붙인 한지에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이 삿갓은 마치 실오라기 같은 풀뿌리를 소재로 하여 짠 보기 드문 것이다. > > 경북문화재자료 제88호로 지정됐으며 1,300년 전 신라시대에 종이와 실로 연결해서 만든 것으로 안에 솜을 넣고 겉에는 풀뿌리로 엮어서 만든 지혜가 엿보이는데, 대웅전 안에 보관되어 있다. > > 동종은 보물 1280호로 지정되어 있는 고려 고종(1216) 때 제작된 높이 96㎝의 유물이다. S자형으로 굴곡을 이룬 용뉴(龍鈕)는 앞을 바라보고 있는데, 가는 목에는 비늘과 갈기가 매우 정교하면서도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또한 용의 이마 위로 솟아난 뿔이 앞뒤로 갈라져 있는 모습이 독특하다. > > 용의 입안과 오른발 위로는 보주가 표현되었는데, 특히 발 위의 보주는 칠보문(七寶文)처럼 투각 장식되었다. 음통 위로는 작은 보주가 둘러져 장식되었으며, 연당초문이 장식된 음통 위로 마치 새 깃털 같은 용뉴의 갈기가 부조되었다. 명문은 동화사(桐華寺) 스님들이 공동으로 발원하여 삼백근의 중량을 들여 오어사에서 정우(貞祐) 4년(1216)에 대장(大匠) 순광(順光)이 만들었다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 > 보존 상태가 완전하면서도 양식적으로 매우 뛰어나고 몸체에 제작 연대를 알 수 있는 명문을 지니고 있어 고려시대 후기 범종 연구의 새로운 자료로서 높이 평가된다. 특히 조선 봉선사종(奉先寺鐘, 1469년)에서 볼 수 있는 ‘육자광명진언’의 원류를 이 오어사종과 같은 고려 13세기 종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 더 없는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 > 이 밖에도 경내에는 불계비문(佛畫碑文)·염불계비문(念佛畫碑文)·운제산단월발원비문(雲梯山檀越發願碑文) 등과 부도가 있다. 이외에도 자장암 삼성각 내외부 · 산령각 내외부 · 진신사리탑이 있고, 원효대사 수저를 비롯해 《법화경》 4점, 오어사 사적지 2점, 대웅전 상량문 등 모두 2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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