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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선묵혜자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순례기도회는2015년 4월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 과천 관악산 연주암에서 제103차 순례법회를 봉행한다. > > 한 달에 한 번 전국 사찰를 찾아 순례를 떠나는 108산사순례기도회는 과천 관악산 연주암에서 다문화가정108인연맺기, 선묵108효행상, 선묵108장학금, 선묵108보시금, 직거래장터 등을 전달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자비나눔 실천을 하며 순례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 > 연주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 677년(문무왕 17)에 의상(義湘)이 창건하여 관악사(冠岳寺)라 하였다. > > 1392년(태조 1)에는 이성계(李成桂)가 의상대를 중건하고 그의 처남인 강득룡(康得龍)이 연주대라고 불렀다. 강득룡·서견(徐甄)·남을진(南乙珍) 등이 이곳에서 송도(松都)를 바라보며 고려왕조를 연모하면서 통곡하였기 때문에 연주대라는 이름이 붙었다. > > 연주대는 경기도기념물 제20호로 지정되어 있다. 1396년에는 연주암을 신축하였고, 1411년(태종 11)에는 효령대군(孝寧大君)이 이건하여 중건하였다. 충녕대군(忠寧大君)에게 왕위를 물려주려는 태종의 뜻을 안 양녕대군(讓寧大君)과 효령대군은 유랑 길에 올랐다가 이곳에 머물게 되었는데, 원래의 암자에서는 왕궁이 바로 내려다보여 추억과 동경의 정을 끊을 수 없었으므로 현 위치로 절을 옮겼다고 한다. > > 그 뒤 두 왕자의 심경을 기리면서 세인들이 이곳을 연주암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현재 대웅전 앞에는 높이 4m의 고려시대 양식을 한 삼층석탑이 있는데, 효령대군이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절은 그 뒤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1868년(고종 5)에 명성황후(明成皇后)의 하사금으로 극락전과 용화전(龍華殿)을 중수하였고, 1883년에 대방을 중수하고 기와불사를 하였다. 1886년에는 행문(幸文)이 법당과 나한전을 중수하였고, 1886년에는 역시 명성황후의 하사금으로 전각과 요사를 중수하였다. > > 1918년에는 경산(慶山)이, 1929년에는 재운(在芸)이, 1936년에는 교훈(敎訓)이 중수하였다. 1975년 송원(松園)이 대웅전을 신축하였고, 1979년에 연주대와 삼성각을 중수하였으며, 1981년에 요사를 개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 >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과 삼성각·선불전 등이 있다. 대웅전 앞에 있는 삼층석탑은 고려 후기의 우수한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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