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1기 2차 전남 구례 지리산 연곡사 순례
|
|
작성자 : 도안사
작성일 : 2016-03-07 조회 : 1,455
|
선묵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순례기도회는 3월 26일 전남 구례 지리산 연곡사에서 1기 2차 순례법회를 봉행한다.
연
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華嚴寺)의 말사(末寺)이다. 544년(신라 진흥왕 5), 화엄사의 종주(宗主)
연기조사(緣起祖師)가 창건하여 임진왜란 때 병화로 인하여 불탄 것을 중건하였는데, 6·25전쟁 때 다시 불탔고, 그 후
중건하였다가 1981년 구 법당을 헐고 정면 5칸, 측면 3칸의 웅장한 새 법당을 세웠다.
경내에 국보 제53호인
연곡사 동부도(東浮屠), 국보 제54호인 연곡사 북부도를 비롯하여 보물 제151호인 연곡사 삼층석탑, 보물 제152호인 연곡사
현각선사탑비(玄覺禪師塔碑), 보물 제153호인 연곡사 동부도비, 보물 제154호인 연곡사 서부도 등의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이곳은 조선 말기 수백 명의 의병이 왜군과 싸운 곳으로 당시 순절(殉節)한 의병장 고광순(高光洵)의 순절비가 동백나무숲 아래
있다.
《범어사창건사적(創建事蹟)》에 보면 당시 범어사의 가람(伽藍) 배치는 미륵전 ·대장전(大藏殿) ·비로전(毘盧殿)
·천주신전(天主神殿) ·유성전(流星殿) ·종루(鍾樓) ·강전(講殿) ·식당 ·목욕원 ·철당(鐵幢) 등이 별처럼 늘어서고 360
요사(寮舍)가 양쪽 계곡에 꽉 찼으며, 사원에 딸린 토지가 360결(結)이고 소속된 노비(奴婢)가 100여 호에 이르는
대명찰(大名刹)이라 하였는데, 이 많은 것이 창건 당시 한꺼번에 갖추어졌다고 믿기는 어려우며 상당 기간에 이루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그 후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타버려 10여 년을 폐허로 있다가 1602년(선조 35) 중건하였으나 또다시 화재를
당하였고, 1613년(광해군 5) 여러 고승들의 협력으로 중창하여 법당 ·요전(寮殿), 불상과 시왕상(十王像), 그리고 필요한
모든 집기(什器)를 갖추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