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산사순례기도회를 이끌고 있는 선묵혜자 스님이 10일 KBS 1TV ‘아침마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해 막을 내린 108산사순례와 올 2월 수락산 도안사를 시작으로 첫 발을 내디딘 53선지식 순례, 그리고 수행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 방송되는 일상에서 만나는 선한 이웃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요일별로 특화, 감동과 재미, 가치와 의미를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1991년 5월 20일 첫 방송을 내보낸 후 지금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는 KBS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혜자 스님은 지난해 10월 25일까지 6일간 마지막 순례법회 후 연말까지 ‘108산사 원만회향 감사 108기도’를 봉행하고, 올 3월부터 53기도도량 순례에 나서고 있다.
혜자 스님은 14살 때 도선사에서 청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통도사 강원, 송광사 선원에서 수행했다. 동국대 불교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조계종 초심호계위원장, 청담학원 이사장, 불교신문사장, 삼각산 도선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현재 조계종 중앙종회의원과 서울 도안사 주지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