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당예절
|
|
작성자 : 도안사
작성일 : 2014-04-04 조회 : 2,054
|
법당예절
1. 법당내 예절
법당에 들어갈때는 중앙의 어간문(御間門)을 피해 양측면의 작은 문을 이용하고, 법당에 들어서기 전 자신의 신발이나 남의 신발을 가지런히 정돈해 놓는다. 법당에 들어설 때 부처님을 향해 합장반배하고 상단으로 합장한 채 다가가 반배후 향이나 초에 불을 켜고 적당한 자리에서 오체투지(五體投地) 삼배의 예를 올린다. 그리고 나올때는 반드시 촛불를 끄고 나온다. 법회시에는 방해가 되므로 공양으로 가지고 온 초와 향을 올리지 말고 그냥 조용히 자리를 잡고 앉는다. 법회 후 공양물은 올리면 된다.
2. 향꽂는 법
향에 불을 붙여 불어 끄면 안되고 흔들어 끄거나 손으로 잡고 끈다. 오른손으로 향의 가운데를 잡고 왼손으로 오른 손목을 받쳐 잡는다. 향을 든 손은 이마 높이 이상 한번 들어 올려 경건한 마음으로 향로에 향을 꽂는다. 그리고 합장 자세로 뒤로 물러나 삼배의 예를 올린다.
3. 절하는 법
절은 기본적으로 '굴복무명 공경진성(屈伏無明 恭敬眞性), 즉 '무명을 굴복시키고 참성품을 공경한다'는 의미가 있다.
오체투지(五體投地): 양 팔꿈치, 양 무릎, 이마 다섯부분이 바닥에 닿게 하여 절을 하는 것으로 자신을 무한히 낮추면서 상대방에게 최대의 존경을 표하는 가장 경건한 예법. 오체투지(五體投地)는 자신의 아만심과 교만을 물리쳐 자신을 낮추는 하심(下心)과 삼보에게
존경심을 표하는 최고의 공경법이다.
* 오체투지(五體投地)에 내포된 의미: 찬탄삼보(讚歎三寶), 참회업장(懺悔業障), 권청(勸請),
수희(隨喜), 회향(廻向)
- 고두배(叩頭拜) => 또는 고두례(叩頭禮), 유원반배(唯願半拜)라고 함.
마지막 절을 할 때는 고두배를 하게 되는데, '고두배'란 삼배에 대한 아쉬움의 표시이며,
지극한 존경심에 대한 여운적 표현이다. 일명 '유원반배'라고도 한다.
고두배는 절 마지막에 이마를 바닥에서 떼고 난 후에 잠시 합장하고 바로 이마를 땅에
대고 양손을 올리며 절을 한다.
- 반배(半拜):
삼보께 예경을 올리는 절은 오체투지가 원칙이지만, 다음과 같이 큰 절을 할 수 없는 경우에 '반배'를 한다.
또는 반배를 다른 말로 '저두(低頭)'라고 한다.
- 반배를 하는 경우: 절의 입구인 일주문, 부도탑, 금강문, 천왕문, 불이문, 해탈문을 지날때,
절마당에서 대웅전을 향해, 탑 앞에서, 경내에서 스님이나 도반을 만날 때,
대웅전내나 어간문(御間門)을 지날 때, 대웅전 등 전각에서 향.초 등 공양물을 올린 후,
법당 들어가고 나올 때. 야외법회시, 옥내외 법회시 대중이 너무 운집하여 오체투지를 할 수 없을 때.
4. 법회예절
- 재(齋) 또는 법회: 불교의 모든 의식(예불, 헌공, 법회, 천도재, 예수재, 수륙재)을 통칭하는 말.
- 법회 순서: 삼귀의, 반야심경, 청법가, 오체투지, 입정, 법문, 사홍서원, 회향이 일반적이다.
- 장궤 합장: 포살(布薩)과 자자(自恣)시 또는 수계의식 때나 발원문 낭독시 무릎을 땅에 대고 두 정강이를 똑바로 세우고, 손은 합장의 자세를 취하는 것
- 호궤 합장: 포살(布薩)과 자자(自恣)시 또는 수계의식 때나 발원문 낭독시 무릎을 땅에 대고 두 정강이를 똑바로 세우지 않고, 꿇어 앉은 자세.
- 우슬착지((右膝着地): 오른쪽 무릎을 바닥에 대고 왼쪽 무릎을 세운 채로 예를 올리거나, 그와 같은 자세로 앉는 것을 우슬착지(右膝着地)라 한다. 오른쪽 무릎을 바닥에 대기 때문에 '우슬착지'라 하지만, 피로할 때에는 왼쪽 무릎과 교대하여 자세를 취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