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생애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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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도안사
작성일 : 2014-04-04 조회 : 1,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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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 부처님은 기원전 642년에 북인도 석가족의 수도인 카필라바스투에서 태어났다.
슛도다나 왕(정반왕)과 마야 왕비의 태자로서 룸비니 동산에서 탄생했던 그날은 4월 8일
(음력)이었다.
고타마 싯다르타 태자는 태어나자마자 동서남북 사방으로 일곱 걸음을 걷고 나서 한 손은
하늘을 가리키고 한손은 땅을 가리키며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라 말했다고
전한다.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이란, 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것이 곧 중생(衆生)이며,
모든 생명체들은 각기 보배로운 불성(佛性)을 지니고 있는 존귀한 존재라는 의미이다.
또 삼계개고 아당인지(三界皆苦 我當安之)는, "모든 세상이 다 고통 속에 잠겨 있으니, 내 마땅
히 이를 편안케 하리라"는 중생 구제에 대한 서원을 담고 있다.
싯다르타 태자는 태어난지 7일만에 마야왕비가 세상을 떠나자 이모였던 마하파자파티에 의해
양육되었다.
싯다르타의 탄생에 관한 유명한 전설 중 하나는 아시타라는 선인(仙人)의 예언이다.
그당시 인도인들은 어린 아이가 태어난 날의 별자리에 따라 길흉을 점치는 풍습이 있었는데,
그에 따라 슛도다나 왕도 점성술의 대가들을 궁전으로 불러서 아이의 장래를 점치게 되었다.
그때, 아시타 선인은 태자가 장차 위대한 전륜성왕이 되거나, 부처가 되어서 가르침을 펼 것이
라고 예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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