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보배 세가지 (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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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도안사
작성일 : 2014-04-04 조회 : 1,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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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僧)이란 승가(僧伽)를 줄인 말이다.
본래 산스크리트 어인 '상가'의 음역어인 승가는 '화합 대중(和合大衆)'을 뜻한다.
승보는 부처님을 따르고 그 가르침대로 살기를 서원한, 살아 숨쉬는 보배이다.
승보가 없는 불교는 정녕 죽은 불교이다. 따라서 승보는 불교를 지탱하고 후손에게 물려줄
진리의 맥을 이어나가는 데 필수 불가결한 척추와 같다.
승가는 4중(衆) 또는 7중으로 분류된다.
4중이란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등을 말하며 7중은 비구와 비구니 우바새와 우바이
외에, 사미, 사미니, 식차마나 등을 포함하여 일컫는 말이다. 비구와 비구니는 남녀 스님을
각각 말하며, 우바새, 우바이는 각각 남녀 재가(在家) 신자를 뜻한다. 7중 중에서 우바새와
우바이를 제외한 5중은 모두 출가 수행자이다.
** 비구(比丘)
출가 수행자로서 20세 이상의 남자 스님을 비구라 하며, 250종의 계(戒)를 지켜야 한다.
흔히 걸사(乞士)라고도 하는데, 출가한 비구는 위로는 부처님에게 법을 구하여 지혜의 목숨을
기르고, 아래로는 일반 사람들에게 음식을 구하여 몸을 기르기 때문이라 한다.
또한 비구는 마왕과 그 권속들에게 두려움을 준다고 하여 ' 포마 '(怖魔)라고도 하며, 계(戒)
정(定) 혜(慧) 3학(學)을 닦아서 모든 악(惡)을 없앤다는 뜻에서 '파악'(破惡)이라 하고, 비구
로서 지키는 계행(戒行)은 능히 좋은 복전(福田)이 되므로 인과(因果)의 흉년을 없앤다는 뜻
에서 '제근'(除饉)이라고 한다.
** 비구니
출가 수행하는 20세 이상의 여자 스님을 비구니라 하며, 348계를 지켜야 한다.
석가모니의 생존 당시에 시자였던 아난의 청을 받아 들여서 부처님의 이모인 마하파자파티
(大愛道)에게 출가를 허락했던 것이 비구니의 시초이다.
필추니(苾芻尼)라고도 하며, 비구에 대한 칭호와 동일한 예로서, 걸사녀(乞士女) 라는 별칭
이 있다.
** 우바새
불,법,승 삼보를 가까이서 받들어 섬기는 남자 재가 신도를 말한다. 근사남(近事男), 근선남
(近善男), 청신사(淸信士)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 거사(居士) 또는 처사(處士)라 부른다.
우바새는 삼보에 귀의하고 5계(戒), 8재계(齋戒)등을 지켜야 한다.
** 우바이
3보를 받들어 섬기는 여자 재가 신도를 말한다. 근사녀(近事女), 근선녀(近善女), 청신녀(淸
信女)등으로 불리며, 일반적으로 사찰에서는 '보살'이라고 부른다. 우바새와 마찬가지로 삼보
에 귀의하고, 5계와 8재계등을 지켜야 된다.
** 사미(沙彌)
식악(息惡), 행자(行者), 근책남(勤策男)등이라 하며, 20세 미만으로서 비구가 되기 전 단계에
있는 출가 수행자이다. 사미는 사미계(沙彌戒)를 받고 10계(戒)를 지켜야 한다.
사미의 나이에 따라 응법(應法) 사미와 명자(名字) 사미로 각각 구별하기도 한다.
응법사미란, 사미로서 수행할 수 있는 14세부터 19세까지의 사미를 가리키며, 명자사미는
20세가 넘어서 출가한 자로서 비구계를 받기 전까지의 사미를 말한다.
** 사미니(沙彌尼)
근책녀(近策女)라고도 하며, 18세 미만의 출가 여자 수행자이다. 비구니가 되기 전인 식차마나
직진 단계이다. 사미와 같이 10계(戒)를 지켜야 한다.
** 식차마나(式叉摩那)
식차마나니(式叉摩那尼)라고도 하며 학법녀(學法女), 학계녀(學戒女), 정학녀(正學女)등으로
불린다. 사미니가 되기 직전 단계의 출가 여자 수행자로서, 18세 이상 20세 미만이 해당된다.
특히 그 기간에는 불음(不狀), 부도(不盜), 불살(不殺), 불허광어(不虛誑語), 불음주(佛飮酒),
불비시식(不非時食)등의 6법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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