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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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도안사
작성일 : 2014-12-09 조회 :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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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이란 네 가지 넓고 큰 서원(誓願)을 세우고 6바라밀의 수행을 통해서,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일체 중생을 구제한다는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
(下化衆生)을`을 몸소 실천하는 이를 가리킨다.
또한 보살은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수행을 닦고 51단계의 수행을 거쳐 마침내 불과
(佛果)를 증득하여 부처가 된다.
이러한 보살에 대한 신앙은 특히 대승 불교의 발달과 그 궤적을 같이 하는데, 그에
따라 보살상의 조성도 다양하게 전개 되었다.
** 관세음 보살 **
자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대승보살이다. 일반적으로 아미타불의 협시보살로 조성
되지만, 무엇보다도 큰 특징은 머리에 쓴 보관(寶冠)의 정수리 부분에 아미타불의
화불을 모시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연꽃, 감로수병등을 손에 들고 있는 모습으로 조성되며, 화려한 보관을
쓰고 영락을 걸친 여성의 모습을 취한다.
관음 신앙의 발달에 따라 다양한 관음이 등장하기도 했는데, 11면 관음, 천수천안
관음, 불공견삭 관음 등 33종의 관음이 있다.
** 대세지 보살 **
지혜의 밝은 빛이 모든 중생에게 두루 비추어 위없는 힘을 얻게 해주므로 대세지
(大勢至)보살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아미타불의 오른쪽 협시보살로서 봉안되며, 지혜(智慧)를 상징한다.
밀교에서는 태장계 만다라의 관음원에 자리한다.
줄여서 세지(勢至) 보살이라 하거나, 대정진(大情進) 보살 또는 득대세(得大勢)
보살이라고도 한다.
** 문수보살 **
지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대승보살로서 주로 석가모니불의 협시 보살로 봉안된다.
일반적으 연꽃을 들고 있고, 사자를 타고 있는 모습으로 조성되기도 하며, 동자상
양식을 취하기도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삼국 시대부터 문수보살에 대한 신앙의 맥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
왔으며, 특히 문수동자에 얽힌 많은 설화가 전하고 있다.
** 보현보살 **
실천행을 상징하는 보살로서 코끼리를 타고 있거나, 연화대 위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조성된다.
석가모니불의 오른쪽 협시보살로 봉안되는 보현보살은 중생들의 수명을 연장시켜 준
다고 하여, 연명(延命) 보살아라고도 한다.
** 지장보살 **
6도(道)를 윤회 전생하며 고통받는 중생을 구제하여 극락으로 이끌어 주는 보살이다.
석가모니가 입멸(入滅)한 뒤부터 미륵불이 출현할 때까지 부처 없는 세상에 머물면서
중생들들 제도(濟度)아는 지장보살은 묘당(妙幢)보살, 보수(寶手)보살, 지지(持地)보살
등으로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삭발한 머리에 두건을 쓴 모습으로서 조성 되며 손에는 육환장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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