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관세음보살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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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도안사
작성일 : 2015-04-16 조회 : 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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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평화기도도량 수락산 도안사에서는 4월 12일부터 7관음33일 기도를 봉행하고 있다. 불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33관세음보살의 의미에 대해 알아본다.
7관음(성관음, 천수관음, 십일면관음, 불공견삭관음, 여의륜관음, 마두관음, 준제관음) 외의 중요한 관세음보살 33분을 편성한 것이 33관음이다. 33관음의 명칭과 형상을 명기한 책은 <불상도휘>이다.
33관음 중에는 인도의 기원이 가장 많고, 수월, 어람, 마랑부관음 같이 중국 관음신앙에서 나타난 것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백의관음, 수월관음, 양류관음이 대표적이다. 물론 관음보살님은 중생이 간절히 원하고 기도하면 감응하시기 때문에 수천 수만의 관세음보살님이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고 대표적인 관음보살은 33관음이다.
33관음보살의 예는 <법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의 33응신 모습에서 유래했으나 우리 불자나 불교학자가 많은 관세음보살을 말할 때는 33관음보살이 기본이다. 특히 불교에서는 33이란 숫자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것은 숫자상의 33이 아닌 부처님 당시부터 인도에서는 무한수를 지칭한다. 즉 무한한 변화의 모습과 무한한 신통력, 무한한 가피를 준다는 의미에서 33을 설정하게 되었고, 33관세음보살이라 부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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