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상과 보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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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도안사
작성일 : 2014-12-09 조회 :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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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佛像)은 부처가 지닌 무궁한 자비와 구제력을 상징하며, 맹목적으로 복을 구하는
기복의 대상이 아니다. 복이란, 단순히 빌어서 오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의 가름침에
대한 믿음과 실천을 통해서 얻어진다는 것이 불교의 교리이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불상의 조성과 발달은 대승불교의 발전과 비례한다. 누구나 다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대승의 교리는 석가모니불 외에도 과거, 현재, 미래의 수많은 부처님이 존재
함을 널리 전파했으며, 그에 따라 다양한 불보살 신앙을 낳게 되었다.
불보살에 대한 신앙이 깊어짐에 따라 그 성상(聖像)을 조성하여 예배의 대상으로 삼게
되었는데, 석가모니 불상 외에도 비로자불, 아미타불, 약사불, 미륵불 등과 관세음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등의 조각상이 다양하게 조성되었다.
이러한 여러 불상과 보살상들은 각각 손에 든 지물(持物)이나 다양한 수인(手印:손모양)
을 통해서 자신의 서원과 본체를 드러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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